2024-04-26 17:48 (금)
직장수요 꾸준… 강북 도심권 ‘인기’
상태바
직장수요 꾸준… 강북 도심권 ‘인기’
  •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리서치팀장 김은경
  • 승인 2008.01.2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수요 꾸준한 도심권,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단지 위주로 인기
프라이어팰리스 입주물량 소진된 강동, 강남권에서 유일한 오름세

이번 주 전세시장은 종로, 중구, 마포 등 서울 강북일대 도심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직장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대가 저렴한 단지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은 부족한 모습.

한편 강동은 대단지인 프라이어팰리스가 입주 반년 차에 접어들면서 물량이 모두 소진, 강남권에서는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0%, 경기 0.00%, 인천 0.20%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강동구(0.36%), △성동구(0.16%), △마포구(0.16%), △종로구(0.16%), △중구(0.14%)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관악구(-0.18%)와 △송파구(-0.14%)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는 입주한지 반년 째 되는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물량이 모두 소진된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냈다. 109㎡(33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동구는 성수동 일대가 중소형아파트의 비중이 낮아 전세가 부족한 모습이다. 쌍용 82㎡(25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 마포구는 가좌 역세권 인근 단지들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중동 건영월드컵 105㎡(32A평형)가 1억65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종로구는 직장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는 가운데 오름세다.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특히 창신동의 경우 인근에 아파트가 많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
 
이수 105㎡(32평형)의 경우 2억~2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중구도 직장수요가 많은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신당동 삼성 105㎡(32평형)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인천은 △남동구(1.47%)가 2주 연속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구월지구 입주 마무리로 매매·전세 모두 동반 상승하는 추세.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62㎡(19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자료 : 스피드뱅크 (www.spee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