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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등 국내 판매 차종 모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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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등 국내 판매 차종 모두 조사
  • 권지나 기자
  • 승인 2015.09.3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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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주가 17% 폭락…“조사 솔직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

(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또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을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향후 모든 과정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이번 북미 디젤 이슈는 폭스바겐 그룹이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모든 원칙에 반한다"며 "현재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지 않고 있지만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고 엄중하며 투명하게 모든 사안을 숨김 없이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불어 관련 정부기관 및 당국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조작 의심 차량은 미국에서 문제가 된 골프, 제타, 비틀, 파사트를 비롯해 티구안, 폴로, CC, 시로코 등 8개 차종 11만여대이며, 아우디는 A3를 포함해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3만5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올 해 8월까지 판매된 2000cc 이하 디젤차량은 폭스바겐 11만4337대, 아우디 4만1850대 등 모두 15만6187대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가 불거진 이후 광고를 축소·중단했으며 내달부터는 차량 할인 폭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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