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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심 기각…재보선 통해 재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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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심 기각…재보선 통해 재기 가능할까?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03.1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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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선, 전체 총선 구도 생각해 정청래 잠시 물러나는 게…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하나 기자)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 통보를 받아 재심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오는 4.13총선에서 더민주 소속으로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지난 14일 더민주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서 저녁 회의를 열고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재심을 신청한 정청래, 최규성, 윤후덕, 전병헌, 부좌현 의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15일 더민주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심사 결과 정청래, 최규성 의원에 대한 재심 신청은 기각됐다"고 전했다.

반면, 함께 재심을 신청한 윤후덕 의원의 신청은 받아들여 져 비상대책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전병헌, 부좌현 의원은 소명자료를 추가로 제출하기로 하면서 15일 저녁 다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홍창선 위원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창선 위원장은 15일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정청래 의원이) 재보선을 통해 재기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 위원장은 "전체 총선 구도를 생각해 '(정 의원이) 잠시 물러나 있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꽤 있다면 (정 의원도) 이해할 것"이라며 "재보선이 줄줄이 나올 것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다. 재보선에 들어가시는 분 중에 큰 정치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보선 출신"이라며 "처음에 안 들어갔기 때문에 내공을 쌓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러면서 더 경쟁력이 큰 사람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홍 위원장은 영입인사 배치에 대해 "저는 영입인사에 대해 잘 모른다. 제가 오기 전에 다 갑자기 영입됐다"며 "꼭 국회의원을 하는 것만이 영입인지 그건 모르겠다. 입당해서 여러 가지 역할을 있을 수 있다. 지역구에 출마해서 꿀을 이룰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비례대표를 희망하기도 할 테지만 비례대표는 자리가 몇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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