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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與 탈당 후 野 합류 가닥…국민의당 "더민주 비주류될 것"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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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與 탈당 후 野 합류 가닥…국민의당 "더민주 비주류될 것" 비난
  • 최희정 기자
  • 승인 2016.03.1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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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철 탈락 '후폭풍'…더민주 영입성사 단계

(시사캐스트, SISACAST= 최희정 기자) 진영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입당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영 의원에 대한 영입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중심으로 진 의원에 대한 영입작업을 추진하고 있고,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 의원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낼 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더민주 관계자는 "진영 의원이 더민주에 입당하느냐"는 질문에 "워낙 (김 대표와) 친하지 않느냐"며 "기다려보라"고 말했다.

진 의워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국민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의 저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주었다”며 탈당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은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쪽으로 기울자 맹비난 모드로 전환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 의원의 더민주 행에 대해 "명분이 없는 일"이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나타냈다.

또 "그간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운 일이 결국 더민주에 가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되고 폄하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표와 친노 세력이 우글거리는 정글로 들어가는 것은 어떤 명분도 없다"며 "그렇게 되면 더민주에 가서 비주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직후만 하더라도, "영입하고 싶은 0순위 의원"이라며 러브콜을 보낸바 있다.

한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잘 선택했다”며 “이제 야당에서 박근혜 대선공약을 실천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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