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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영표·신동근 등 더민주 후보 '검찰 고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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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영표·신동근 등 더민주 후보 '검찰 고발'…왜?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04.1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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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 합의 없었다”…허위사실공표로 고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하나 기자)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당이 홍영표·신동근 등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국민의당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야권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부평을), 신동근(인천서구을), 허종식(인천남구갑)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내현 법률위원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야권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됐음에도 이를 고치지 않고 사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들에게 자진 시정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시정권한을 위임하라고 권고했다"며 "야권단일후보라는 명칭이 사용된 현수막과 선거벽보 등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등의 행위를 이대로 두면 선거결과를 심각하게 왜곡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를 포함한 모든 정당들은 국민의당 동의없이 '야권단일화 후보' 명칭을 절대 사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과 관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민주, 국민의당 및 정의당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지 않은 경우에는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4.13 총선에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온 국민이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당이 일으킨 미약한 변화의 바람을 정치혁명의 태풍으로 바꿔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국민 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태어난 정당입니다. 국민의당은 국민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밀지 않고, 도와드리겠는 책임감을 가진 정당입니다. 국민의당은 위대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태어난 정당입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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