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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마지막 유세전 여야 수도권에 집중!…각 당의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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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마지막 유세전 여야 수도권에 집중!…각 당의 키워드는?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6.04.1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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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지 호소, 마무리는 모두 서울에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하나 기자)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여야는 수도권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적게는 13곳 많게는 20곳 이상을 돌며 각 당의 대표들이 마지막 유세에 정성을 쏟는 가운데 각 당이 내세우는 공약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새누리당 '일자리 창출·안보'

12일 오전부터 김무성 대표는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안산, 시흥, 인천, 안양 방면을 돌며 '일자리 창출'과 '안보'에 대해 강조하며 야당 심판론을 부각했다.

김 대표는 "안보는 나 몰라라 하는 안보 포기 정당"이라며 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발목을 잡아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고 새누리당이 완승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 발언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오후부터 서울 관악을 시작으로 금천, 구로, 영등포, 용산, 마포, 서대문,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구를 돌며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확실한 야당·여당 독재저지·경제민주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에서 지원유세를 시작해 충북, 청주 지역을 들른 뒤 오후부터 요산 동작, 영등포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가 지원유세를 하며 강조한 것은 "확실한 야당을 밀어달라"며 "내일(선거일)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날이자 경제를 살리는 날이며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날"이라 발언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다소 부족해도 새누리당 일당독재를 막으려면 더민주에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며 "야당답지 않은 야당 선택하면 새누리만 어부지리로 당선된다"고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방문 이틀째를 맞아 이날 전남 순천에서 지원 유세를 편친 뒤 광주와 전북까지 호남지역을 한 더 돌 계획이며 이후 서울로 상경해 도봉을 지원 유세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고 알려졌다.

▲국민의당 '문제는 정치·새로운 야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오전 광진구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유세를 시작해 모두 13곳을 방문한다 밝혔다.

오전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성동구, 은평구, 등에서 유세를 펼치고 오후는 인천 부평구, 경기 안산을 들르고 서울로 돌아와 관악구, 동작구, 여의도, 신촌, 노원구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 대표는 오전 유세부터 "이대로가 좋다면 1번, 2번을 찍어도 좋다"며 "하지만 이대로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생각된다면 기호 3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정치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야당 3당을 지지해달라 더민주는 과거 130석으로도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정의당 '깨끗한 정당·검증된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청 앞에서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박원석 후보 지원유세에서 "큰 당, 작은 당 따지지 말고 도덕성과 능력, 의지를 갖고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재벌한테 돈 한 푼 안 받은 깨끗한 정당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민생제일우선 정치라는 원칙을 지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합리적 대안을 내세워 경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검증된 후보를 뽑아 주길 바란다"며 "정당투표만이라도 4번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인근 삼성전기 앞으로 자리를 옮겨 정의당 후보 지지를 당부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고양갑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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