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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PCA생명인수로 5위 생보사…보험사 중 ‘최고의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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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PCA생명인수로 5위 생보사…보험사 중 ‘최고의 수익률’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6.11.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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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10일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주식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PCA생명을 인수함으로써 미래에셋생명은 보험회사 중 최고의 수익률을 가지게 된 것 뿐만 아니라 5위 생명보험회사로 새로 태어났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성과를 나눠주는 보험상품이다.  수익과 손실을 모두 계약자가 부담해 보험사의 리스크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PCA생명은 다른 보험사와 달리 변액보험 판매에 주력해 총자산 5조 2,629억 원 가운데 변액보험이 7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27조 6,686억 원 중 22%기 변액보험 상품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변액보험 수익률은 각각 15.18%, 12.69%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일 교보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래에셋생명은 PCA 인수와 희망퇴직, 인력재배치 등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사업비 증가가 있었고 손해율이 86.6%로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에 메르스 영향 및 사고보험금도 증가했다.  이에 순이익이 114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인수해 총자산 31조 2,540억 원으로 업계 5위에 올라섰다.  장기적으로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상승이 예상된다.

앞서 미래에셋 증권은 대우증권을 인수해 미래에셋대우증권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내 1위 초대형 증권사가 됐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금융뿐 아니라 다른 사업에도 뛰어 들었는데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8월 자회사로 미래에셋모바일을 설립하고 미래에셋그룹은 영국계 국제투자회사 캐슬파인즈와 복합리조트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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