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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 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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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 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6.12.2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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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상희  기자)

최근 생일(창립일)까지 바꾸며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홈플러스가 매장도 기존 전통적인 쇼핑공간의 틀을 벗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매장 옥상에 숫제 축구장을 세우는가 하면, 점포 전체를 체험, 문화, 교육 콘텐츠 중심의 종합쇼핑몰 형태로 재편해 아이들과 2030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12월 문을 연 파주운정점에서는 1층에 들어서자마자 대형마트의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로비와 매장 한 측 1087㎡(330평)를 1~4층 개방형 구조로 만들고,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이벤트 스테이지로 할애했다. 주로 대형마트 3~4층에 위치하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1층 골든존에 배치해, 대형마트 최초의 ‘모던하우스’를 비롯해 ‘TOP10’, ‘마인드브릿지’ 등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잡지, 영상,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지오지아’는 키덜트, 드론, 캐릭터상품 쇼룸을 마련하는 등 살 거리, 놀 거리, 볼 거리를 복합한 ‘남성들의 놀이터’를 테마로 매장을 꾸몄으며, 홈플러스 패션 브랜드 F2F도 처음 단독숍 형태로 문을 열면서 거실, 드레스룸, 서재, 주방 콘셉트의 새로운 매장 환경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2030세대 쇼핑 키워드로 손꼽히는 세계맥주, 와인, DIY,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도 숍인숍 형태의 체험 중심 전문매장으로 재편했다. 기존 주류매장의 4~6배 가량인 268㎡(80평)를 할애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주류 카운셀링숍 ‘Wine/Beer+ zone’에서는 세계 500여 종 와인, 360여 종 맥주, 110여 종 위스키 판매와 함께, 각 주종별 전문사원이 고객의 시음, 요리 추천, 포장 서비스까지 돕는다. ‘DIY zone’, ‘Sports/Cars zone’, ‘Game+ zone’ 등 남성들을 위한 특화공간도 꾸몄으며, ‘Health+ zone’에서는 ‘건강관리사’가 카운셀링을 통해 보다 정밀한 고객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2층은 매장 전체에 키즈카페, 체험학습관, 병원, 펫숍, 서점 등 관련 시설을 집중시켜 ‘아이들 놀이터’로 만들었으며, 1650㎡(500평) 규모 ‘트램폴린 파크’, 동화책 3천여 권으로 꾸며진 ‘동화방’ 등 다양한 키즈공간도 마련했다.

서수원점에는 옥상에 국제규격을 갖춘 풋살 전문구장 ‘HM 풋살파크’를 열었다.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사회체육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선보인 것이다. 홈플러스는 2017년 풋살파크를 10여 개 점포로 확대하고, 축구 꿈나무 성장 지원 및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남성 SPA 라이프스타일숍 ‘제너럴 리퍼블릭’(파주문산점, 김제점, 부산동래점), 자동차 매장’(부천상동점 도요타 매장), ‘드론숍’(부천상동점 하이드론) 등을 비롯해 전문 식품업체와 함께 푸드코트를 업그레이드 한 ‘복합 식품문화공간’, ‘전문 SPA 브랜드’, ‘고급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업계 최대 규모 ‘영유아 Edutainment 공간’ 등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던 품질과 가성비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남녀노소 온 가족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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