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21 (일)
국민의당, “문,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시절 삼성X파일 특검 도입 왜 막고 나섰나?”
상태바
국민의당, “문,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 시절 삼성X파일 특검 도입 왜 막고 나섰나?”
  • 윤관 기자
  • 승인 2017.01.23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X파일’ 특검 막았던 문재인 전 대표, 해명이 궁색하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국민의당이 연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삼성X파일 특검을 막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맹공을 퍼부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22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삼성 X파일’ 특검 막았던 문재인 전 대표, 해명이 궁색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고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 삼성 이재용부회장이 있듯이, 2005년 당시에도 정경유착의 중심에 "삼성X파일"사건과 이건희 회장이 있었다”면서 “삼성X파일 사건 당시, 문재인 청와대민정수석은 ‘아직 시기상조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라며, 사실상 특검을 막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건희 회장은 무혐의처분을 받았고, 이 사실을 보도하고 알렸던 MBC 이상호 기자와 노회찬 의원은 구속수사를 받았다”면서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와 국민들은 문전대표에게 ‘왜 그렇게 하였는가’라고 묻는 것”라고 압박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10년이 흐른 지금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이 또다시 정경유착의 한 중심에 있다”며 “이상호 기자와 국민들은 되풀이 되는 삼성의 행태를 보며 ‘재벌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문 전 대표에게 묻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대한 문 전 대표의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해야한다’며 특검을 반대하였다는 변명은 상황의 엄중함에 비추어 너무나 옹색하다”며 “문 전 대표는 공인으로서 하였던 자신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천만 촛불민심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문 전 대표를 겨냥해 "국내 최대 재벌과 유착을 의심 받는 상황에서 재벌개혁을 추진할 수 있느냐"라고 힐난했다.

조 의장은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민정수석 시절 대북송금 특검법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공적 1호인 햇볕정책에 칼을 들이댔는데 당시 삼성X파일 특검 도입은 왜 막고 나섰나.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나"라며 비난했다.

그는 문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해 "삼성X파일 특검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압박하며 "친박 패권에서 친문 패권으로 바뀌는 건 정권교체가 아니다. 패권교체일 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