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21 (일)
문재인, 대학생 조직적 동원 의혹 일파만파 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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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학생 조직적 동원 의혹 일파만파 커지네
  • 윤관 기자
  • 승인 2017.03.30 2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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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문재인 전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조직적 동원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본인을 둘러 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 스스로 검증받고 소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많은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직적 동원 의혹에 대해서 그러한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북 선관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모임 행사에 대학생 172명을 동원한 혐의로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등 전·현직 관계자 4명을 검찰에 고발한 데에 이어 검찰은 우석대를 압수수색했다”면서 “학업에 전념해야 할 대학교와 교수가 검찰수사의 대상이 됐고, 영문도 모른 채 폴리페서 교수에게 동원되었던 학생들은 1인당 수백만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게 됐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제는 이런 일련의 상황에 대해 정작 당사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본인은 스스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나선 이 조직적 대학생 동원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도 이 의혹과 관련, “대학생 버스떼기가 ‘개인일탈’이라며 발뺌하는 문재인 캠프,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죽게 생겼다”고 맹비난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 지지모임에 동원되었던 172명의 흙수저 학생들은 각자 250만원의 벌금은 물론 사회진출도하기 전에 선거법 위반 전과자로 낙인찍히게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잘못이라고는 교수들의 강요로 동원되었을 뿐인 172명의 학생들이 사실상 사회적으로 죽게 생긴 것”이라며 “문재인 캠프는 ‘개인일탈’이라며 학생들이 죽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된 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의 대표가 문재인 캠프에서 ‘전북경선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현 우석대 교수이며,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인 ‘3철’중 한명인 양정철 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도 우석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태권도학과 교수들의 버스떼기가 ‘개인일탈’이라고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172명 대학생들의 인생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그저 ‘개인일탈’이라고 발뺌만 하면 그만인가?”라고 반문하며 “문재인 캠프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학생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여의도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한 인사는 <시사캐스트>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세론은 대세론일 뿐이다. 투표함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제2의 이회창’이 되고 싶지 않다면 국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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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2017-03-30 21:55:33
법대로 처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