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시11분께 서울 용산구 헤밀턴 호텔 앞 도로의 녹사평역 방향에서 주한미군 자녀 M씨(20ㆍ여)의 승용차가 도로 옆에 주차된 윤모씨(32)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뒤따르던 김모씨(40)의 승용차가 추돌하는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M씨 차량 보닛에서 난 불이 뒤따르던 김씨의 승용차에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M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6%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M씨를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향후 미군 관계자 입회 하에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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