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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쌍용차와 G4렉스턴 공동판매…맞춤형 솔루션으로 제작에서 판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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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쌍용차와 G4렉스턴 공동판매…맞춤형 솔루션으로 제작에서 판매까지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5.22 17: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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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와 포스코가 신차 G4렉스턴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자동차의 신차 'G4렉스턴'을 전시, 소개하는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4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을 최첨단 초고강도인 1.5기가파스칼(㎬)급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한 신차다.  1기가파스칼은 ㎟당 100㎏ 하중을 견디는 강도다.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포스코와 쌍용이 공동으로 판촉 행사에 들어가는 것은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기존 프레임보다 강성과 충돌 안전성을 개선했다. 기존 프레임인 모노코크보디는 여러 부품을 접합해 보디를 만드는 것으로 무겁고 연비가 낮았다.  하지만 차세대 프레임보디는 가볍고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G4렉스턴은 최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RCAR(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 평가를 받았다.

G4 렉스턴은 저속 전·후면 충돌시험을 통해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RCAR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출시된 중대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포스코는 똑같은 제품을 찍어내는 철강 제품을 벗어나 자동차 제조 회사별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390만t 철강 제품을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 3,587만t의 약 11%에 이른다.  2015년에는 240만t, 올해는 솔루션 마케팅으로 450만t 철강제품을 만들었다. 

포스코는 2019년까지 650만t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쌍용차 ‘티볼리에어’, 르노삼성 ‘SM6’, 한국GM ‘올 뉴 말리부’ 등을 제작에서 판매까지 맡았다. 

한편 세계 철강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글로벌 철강업체가 더 이상 고로를 증설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총 3,700억 원을 들여 포항 3고로를 마지막으로 증설하고 있다.  증설하는 3고로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고로다. 

3고로가 안정화되면 국내 최초 고로인 포항 1고로는 문을 닫는다.  제 3고로는 수분량 등 쇳물을 뽑아내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스마트 고로다.

포스코는 스마트 고로를 비롯해 포항제철소를 스마트 팩토리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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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Han 2017-05-23 13:18:57
렉스턴W는 우짤까?
G4 vs 렉스턴W 비교 너무 차별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