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2 (토)
이효리, '전여옥 독설'에 불편한 심기 표출해...
상태바
이효리, '전여옥 독설'에 불편한 심기 표출해...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1.06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스타가 돼버린 연예인은 마약에 손대거나 자살한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3일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을 향해 퍼부은 독설과 관련, 스타 연예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가수 이효리씨가 트위터에 전여옥 의원의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씨는 6일 자신의 트위터(@frog799)에 "나도 무명생활은 없었는데... 그럼 나 어떻게 되는 거에요? 저주 받은 거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전 의원의 발언을 전한 다른 트위터러의 트윗에 대한 답글에서는 "안 좋은 거 안 하고 나쁜 맘 안 먹고 오래오래 살랍니다. 저런 말 싫으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반사!"란 짧은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을 '변절자'라고 공격한 이 비대위원을 향해 "어느날 갑자기 스타가 돼버린 연예인은 마약에 손대거나 자살한다"며 "건강한 무명생활을 겪었다면 그의 영혼도 건강했을텐데, 26살에 집권정당의 최고위원급인 비대위원이 돼버린 이 청년이 소년 급제의 비극을 겪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적었다.

전 의원의 이같은 독설이 알려지자 트위터러들은 "왜 이럴까? 마인드 자체가 저런 건지 노이즈 마케팅인지... 도대체 뭘까?", "진짜 막 던지는구나", "자중지란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 "정말 못됐다", "요즘 한나라당 자기무덤 파기 놀이중인가"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효리씨의 트윗에 대해서는 "현명하고 멋진 모습 응원해요", "그분은 원래 망언만 하시는 분이니 마음 쓰지 말아요", "무명생활 없었어도 사랑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