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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호남권 선거인단 투표 첫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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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호남권 선거인단 투표 첫 결과는?
  • 윤관 기자
  • 승인 2017.06.18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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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지명도 가진 후보군이 없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바른정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호남권 선거인단 투표결과, 정운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황진하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개최된 호남권 정책토론회 직후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제주) 당원을 대상으로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의 휴대전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개표 결과 책임당원 3,048명 중 896명(29.4%)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3번 정운천 후보가 541표로 30.19%를 득표했고, 이어 기호 2번 하태경 후보 424표(23.66%), 기호 1번 이혜훈 후보 418표(23.33%), 기호 4번 지상욱 후보 246표(13.73%), 기호 5번 김영우 후보 163표(9.1%)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당원은 3,886명 중 582명(14.98%)이 투표에 참여했고, 기호 1번 이혜훈 후보가 336표로 전체 28.87%를 득표했다”며 “기호 3번 정운천 후보 286표(24.57%), 기호 2번 하태경 후보 272표(23.37%), 기호 4번 지상욱 후보 174표(14.95%), 기호 5번 김영우 후보 96표(8.25%)를 득표했다”고 전했다.
 
책임당원·일반당원 투표 합산 결과, 호남이 지역구인 정운천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이혜훈 후보는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하태경 후보,  4위는 지상욱 후보, 5위는 김영우 후보 순이다.
 
바른정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해 선출된다.
 
앞으로 바른정당은 21일 충청권(대전), 22일 영남권 1차(대구), 23일 영남 2차(부산), 24일 수도권(서울)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당원 선거인단 대상 휴대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여권의 한 인사는 “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에 나온 후보군을 보면 전국적인 인물이 없다. 정운천 후보는 호남이 지역 기반이니 이번 호남 경선에서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나머지 후보들도 자신의 지역기반에서 역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생물과 같은 존재이다. 이번 경선에서 뜻밖의 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문제는 이번 경선이 바른정당의 지지율 상승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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