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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넥슨, 대작 속편 ‘리니지2M’과 ‘피파온라인4’ 발표…넷마블게임즈 코스피200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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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넥슨, 대작 속편 ‘리니지2M’과 ‘피파온라인4’ 발표…넷마블게임즈 코스피200편입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11.1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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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를 앞두고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 등은 대형 신작 게임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특히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과 해외 성공에 힘입어 역대 최고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또 12월 한국거래소 지수 정기 변경이 다가오면서 코스피200 유동변경의 최대 수혜주로 넷마블게임즈가 지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미공개 다중역할수행게임 4종을 공개했다. 

리니지M의 후속작인 ‘리니지2M’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모발일 마켓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된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으로 리니지2M으로 흥행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인기 온라인 접속게임 아이온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속편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과 리니지 관련 신작 PC게임 ‘프로젝트 TL’도 내년에 선보인다.  프로젝트 TL은 최신 게임 개발 엔진인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프로젝트 TL은 내년 비공개테스트(CBT)를 목표로 리니지2M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넥슨은 올해 PC 온라인 게임 신작 5종과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개 게임을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의 시연관을 구성하고 공개한다.

주목되는 것은 2014년 출시 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끄는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후속작 ‘피파온라인4’다. 

모바일게임 중에는 넥슨이 가장 관심을 쏟은 역할수행게임(RPG) ‘오버히트’다.  넥슨은 오버히트를 위해 단일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규모인 118대에 이르는 시연대를 지스타에서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중역할수행게임 ‘야생의 땅:듀랑고’와 전략게임 ‘메이플 블리츠X’, PC게임 마비노기를 휴대폰으로 옮겨놓은 ‘마비노기 모바일’도 지스타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로봇을 타고 벌이는 총싸움 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 PC게임도 선보인다. 

그리고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17억 원, 영업이익 1,118억 원으로 각각 12%, 73.1% 올랐다. 

이중 해외 매출만 4,102억 원으로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을 시작으로 8월에 일본에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은 7월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의 3분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 8,090억 원으로 연매출 2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4분기에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고 한국에서는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은 일평균 10억 원가량으로 안정화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달 말 코스피200 유동비율과 코스닥150 종목 변경을 확정한다.  이후 12월 중순부터 코스피200의 유동비율 변경과 코스닥150 종목 교체 등이 이뤄지는데 이에 따른 수혜 종목이 넷마블게임즈다.

넷마블게임즈는 13일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유동 주식이 급증해 유동비율이 현재 28%에서 75%로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200은 유동비율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유동비율이 높으면 시가총액 비중도 높아지게 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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