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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겨울철 종합대책' 정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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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겨울철 종합대책' 정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7.11.1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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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최민정 기자) 오는 15일부터 혹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겨울철 종합대책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먼저 서울시가 내놓은 정책부터 살펴보면 내년 3월까지 제설 및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시민 생활 지원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설 발생 등 긴급 상황 및 피해 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대표적 대책으로는 ▴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월동 대책비 지원가구(4,190가구↑) 및 금액(2억1천만 원↑) 확대 ▴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목표액 증액(363억 원 → 377억 원) ▴ 독거어르신 창문단열재 설치 지원 및 임시주거·임대주택 거주 노숙인 김장나눔 행사 추진 ▴ 습염식 제설시스템 확대 및 자동액상살포장치 설치 확대 등이다.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설, 한파 대책팀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개월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해 강설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5,680명(3단계 시‧자치구 전 직원 동원시) ▴제설제 5만4천톤 ▴제설차량 908대 ▴운반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51대 ▴제설삽날 178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자원봉사자 등)․관(시‧자치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군(군부대)․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 3,288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5,344명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설특보(주의보‧경보) 발령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은 혼잡시간대와 막차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평일 혼잡시간대를 기준으로 집중 배차하고 막차시간은 최대 1시간 연장한다.

올해는 특히 최근 겨울철 기상여건 변화로 인한 적설량 감소로 제설제 잔량문제를 해소하고, 그간 제설대책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효율적인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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