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대형은행들이 지난 3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예대마진이 확대되고 순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B금융은 올 3분기까지 2조 7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려 2008년 금융지주체제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둬 신한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로 우뚝 서게 됐다.
KB금융의 이 같은 실적을 이끈 것은 KB금융이 최근 인수한 보험, 증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새로운 상품 출시와 함께 각종 이벤트, 사회적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온라인 전용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업무제휴를 맺고 모바일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 2종을 4일부터 판매한다.
상품은 ‘저축보험’과 ‘연금저축보험’으로 모바일로 KB스타뱅킹에 접속 후 ‘금융상품몰’ 내 ‘보험’ 카테고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저축보험은 연 2.7% 공시이율, 10년 이상 납입 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연금저축보험은 연 3.2%의 공시이율로 연간 납입보험료(400만원 한도)의 최대 16.5%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KB국민은행은 KB서울역환전센터와 외환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B와 함께하는 겨울나기’ 환전 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는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무릎담요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12월 외환센터를 방문해 해외송금이나 해외송금 사전등록을 하는 고객에게는 방한 귀마개를 1,500명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원곡동, 오장동, 김해, 경안, 의정부 등의 외환센터는 외국인 이주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운용수익이 없는 일임형 ISA에 대해 일임보수를 면제한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과 적금, 주식, 펀드, ELS 투자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ISA 통장 유형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신탁형과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출시 3개월 이상 일임형 ISA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5.87%다.
11월 30일까지 일임형 ISA 수익률은 4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일임형 ISA는 무수익 무보수 원칙을 적용해 플러스 성과만 났을 때 보ㄸ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전 분기말 누적수익률이 0% 이하(0%포함)인 경우 다음 분기의 일임보수를 면제해 준다.
누적수익률은 수수료가 차감된 수익률이며 일임보수는 분기 단위로 받는다.
또 KB국민은행은 고객 중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55세 이상 서울·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 2기’를 4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신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택된 자문단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분기별 소정의 자문료와 골든라이프의 새로운 서비스도 우선 체험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5일 한국생산성본부의 올해 국가고객 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올라 은행권 최초로 11번째 1위로 선정됐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건대와 공동 개발한 지표로 기업의 품질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12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7 전국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벤트 행사로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틀홀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를 개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공연에서는 서울시내 초등학생, 중학생, 특수학교 및 국제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사진출처:KB국민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