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일당의 핵심 멤버 도모 변호사(61)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이르면 오늘(19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9일 오후 드루킹의 핵심 측근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특검팀이 주장하는 그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도 변호사는 2016년 총선 직전 드루킹 등과 공모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정치자금 5천만원을 불법 기부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의 드루킹 수사중 5천만원 중 4천190만원이 되돌아온 것처럼 경공모 계좌 내역을 꾸미고, 5만원권 돈다발 사진을 증빙용으로 찍어 변호인 의견서와 함께 경찰에 제출하게 하는 등 증거위조 교사 혐의 등도 있다.
지난 17일 새벽 긴급체포된 도 변호사는 영장심사에서 긴급체포나 구속수사는 부당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조작 행위에 대한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19일 밤에 결정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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