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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중국 저장성 진출 20년... "중국 저장성과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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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중국 저장성 진출 20년... "중국 저장성과 협력 방안 모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8.2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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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효성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25일 반포 사옥에서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성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 위안자쥔 성장을 비롯해 잉시옹 부비서장, 셩치우핑 상무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효성 측에서는 조 회장과 조현상 총괄사장,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이창황 중국 스판덱스 총괄 동사장, 황윤언 중국 산업자재 총괄 동사장,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효성은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환경 개선을 요청하며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회장은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저장성과 효성이 우호적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안자쥔 성장은 "지난 20년간 효성은 저장성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향후 저장성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앞으로 저장성의 중점 산업 발전에도 동참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효성은 올해 저장성 진출 20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999년 해외 생산기지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했으며, 저장성 자싱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효성은 지난 2010년 전세계 스판덱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효성은 스판덱스 외에도 타이어코드, 나일론필름, 폴리에스터원사 등 주력 제품 공장을 운영하며 중국 시장 내 시장 지배자적 위치를 견고히 다졌다.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은 총 22억 달러를 넘어섰고, 현지인 7000명 이상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이 밖에 구호기금 지원, 우수 학생 한국 유학 지원, 섬유 기술 등의 산학협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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