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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무담보 저리로 창업과 경영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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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무담보 저리로 창업과 경영안정
  • 서봉수 기자
  • 승인 2012.03.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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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소득층 예비창업자와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창업과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리'로 빌려주고 경영 컨설팅을 해주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일반 소액대출 지원사업과 달리 6개의 민간사업수행기관의 사전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융자대상자를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금융기관(우리은행)이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담보 없이 소액을 대출할 수 있어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예비창업자와 영세자영업자들이 자활·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대출자 상황을 고려해 금리는 3%로, 상환기간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으로 진행된다.

융자한도는 창업자금은 최대 3000만원, 경영개선자금은 최대 2000만원이며 자기자금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지원 대상은 만 20세 이상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최저 생계비의 170% 이내인 저소득층, 서울희망플러스통장·서울꿈나래통장 저축 완료자, 실직자·장애인·여성가장·한부모가정·다둥이가정·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소외계층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사업장이나 창업 희망장소가 서울 소재여야 한다.

올해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수행 기관은 사회연대은행, 신나는 조합,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열매나눔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등 6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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