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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23년간 수능시험장 제로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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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23년간 수능시험장 제로현상 '여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1.0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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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달성군 지역의 수능시험장 제로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성환 의원에 따르면 수성구 14개, 달서구 15개 등 전체 48개 시험장, 1114개 시험실에서 3만454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에 응시한다.

하지만 문제는 달성군 지역이다. 행정구역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지 2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달성군에는 수능시험장이 없다.

정종철 대구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지만 달성군의 경우 시험 대상자 중 시험장인 학교에 다니거나 주소를 둔 학생들이 40% 이상 중복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달성군 수험생들은 인근 지자체에 있는 시험장까지 자동차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대구 교육청은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한편 달성군은 대구·경북이 인구순유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곳으로 현재 달성군 인구는 30만명에 달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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