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9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손금주 국회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 농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개회사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축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축사에 이어 농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산업훈장 8명, 산업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32명, 총리 표창 40명, 장관 표창 70명 등 유공자 16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전통주 업체인 '솔래원'의 이이한 대표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자연산 송이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기 저장법과 송이주를 개발해 지역 일자리와 더불어 905억원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이 밖에 동탑산업훈장은 '함씨네토종콩식품'의 함정희 대표, 철탑산업훈장은 '황산들녘영농조합법인'의 명시정 대표와 농업회사법인 '코레곤'의 양동훤 대표, 은탑산업훈장은 '태광농산'의 정영수 대표, 석탑산업훈장은 경남 농업인 조균환씨와 한국농업경영인가평군연합회 김현수씨, 산업포장은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의 이영용씨와 오공산영농조합의 심회수씨가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농작물재해보험 확산에 기여한 강동농협 우영순 지점장을 포함해 32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농업인, 소비자 등 주요 내빈이 식량 안보, 환경과 생태계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의미의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9~10일 양일간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진행한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