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한 오디세이학교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2019학년도 입학생 90명을 모집한다.
오디세이학교는 입시경쟁과 지식 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글쓰기 ▲자치활동 ▲여행 ▲멘토 특강 ▲기획 활동 ▲보통교과 수업 등 공통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인턴십 ▲문화·예술 ▲인문학 ▲시민참여 ▲문학과성장 등 선택 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오디세이학교에서 1년을 보내면 고교 2학년 진급이 가능해진다.
지원대상은 중학교 3학년 혹은 동등 학력인 인정된 자 가운데 서울시 일반고나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인 자로서, 오디세이학교 교육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사교육을 받지 않을 것을 서약해야 한다.
지원희망자는 입학지원서, 자기소개서, 보호자 의견서, 학생생활기록부 사본 등을 방문·우편·이메일·팩스 등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추첨한 후, 학부모는 12월29일, 학생은 내년 1월2일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와 더불어 교육과정 실천 의지 등을 확인한다.
이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오디세이 교육과정과 입학 전형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 극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원자들이 오디세이학교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선배들과 만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일 영등포구 하자센터 △26일 정독도서관 민들레 △27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29일 종로산업정보학교 꿈틀 등에서 1일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9학년도에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타 시·도교육청, 덴마크 애프터스콜레 등과 교류를 통해 고교자유학년제가 공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확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