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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회의 외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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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회의 외교에 나서
  • 윤관 기자
  • 승인 2018.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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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 예정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먼저 싱가포르를 찾는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제20차 한-ASEAN 정상회의, 제21차 ASEAN+3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新남방정책 천명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며 3P(People, Prosperity, Peace) 협력분야별로 상세한 이행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실질협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ASEAN+3에서는 ASEAN+3체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우리나라의 역할을 집중 설명하고, 역내 공동 위기대응 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ESA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사이버안보, 보건, 재난 등 비전통 안보 이슈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계획 소개 및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동참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회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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