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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감소되는 쌀 생산량... 올해, 38년만에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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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감소되는 쌀 생산량... 올해, 38년만에 가장 적어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11.13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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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2.6% 감소하며 3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폭염과 잦은 강수, 일조시간 감소 등이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쌀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86만8천t으로 지난해(397만2천t)보다 2.6% 감소했다.

쌀 재배면적도 지난해 75만4천713ha에서 올해 73만7천673ha로 2.3% 감소했다.

'논 타(他)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줄어든 점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낟알 형성 시기의 폭염과 잦은 강수, 등숙기의 일조시간 감소 등도 생산이 줄어드는 원인이 됐다.

시·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76만6천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73만2천t), 전북(62만7천t), 경북(53만5천t) 등이 뒤를 이었다.

10아르(a)당 예상 생산량은 524kg으로 지난해(527kg)보다 0.4% 줄었다.

한편, 정부가 2018~2022년산 쌀에 적용될 목표가격을 19만6000원(80kg기준)으로 인상하기로 한데 대해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계는 24만원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액수라는 것. 이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는 13일 오후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쌀 목표가격 인상 등을 촉구했다.

[사진제공=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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