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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D-1]정부·지자체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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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D-1]정부·지자체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에 총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11.1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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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수험생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한창이다.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수능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관리 강화 및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행안부는 수능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 동안에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최소화를 전국지자체에 요청했으며, 시험장 주변 안전 위험요소 제거와 예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수능안전관리TF를 운영하고, 기상악화 · 재난 · 교통체증 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수능 당일 기상 악화에 대비해 시험장 접근 우회도로 확보,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대설 대비 제설장비 확보 등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재난 문제와 관련해서는 행안부와 교육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대응 태세를 완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능 당일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을 통해 수험생 교통편의를 보장할 방침이다.

시는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하며,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릴 예정이다.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16편을 대기시키고 긴급 상황이 발생할 시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시내·마을버스는 오전 6시~8시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며, 오전 4시~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대를 추가 운행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붙인 민·관용 차량 79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한다. 해당 차량은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할 시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서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출근시간도 평소보다 늦춰져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한편 올해 수능은 총 59만4924명의 수험생이 15일 오전 8시40분~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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