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사드(THAA·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입국자들의 수가 50만명에 달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 수는 총 154만9052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입국자는 49만7048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4%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 9월 대비 8.7% 이상 늘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2017년 3월 시작된 사드 여파 후 중국인 입국자가 50만명에 다가서고 있다"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실제 지난해 2월 61만명 수준이던 중국인 입국자 수는 한달 후 37만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체류 외국인은 237만1513명을 기록했으며, 중국인들이 전체 체류 외국인의 45.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1839명으로 지난 9월에 비해 2.7%가량 감소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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