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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혜원 투기 의혹 “신속한 검찰수사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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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혜원 투기 의혹 “신속한 검찰수사 이뤄져야”
  • 윤관 기자
  • 승인 2019.01.2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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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피할 방법 없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2일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 “신속하게 검찰수사부터 먼저 이뤄져야만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라고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국정조사나 특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금 공직자 이해충돌이나 직권남용 또는 부동산의 구입에서 법적 절차가 맞는가, 만약 조카분이 구입을 했다고 하면 증여 관계 등 여러 가지 법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검찰수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손혜원 의원이 박 의원과 같이 검찰수사를 받자고 한 발언을 거론하자 “아니 검찰에서 필요하면 저도 검찰수사를 피할 방법이 없다”면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 손혜원 의원은 제가 찬성하는 것으로 오해를 했는데 그건 저는 이미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유권자들의 요구가 있는데도 공동체 의식에서 과연 유달산 밑에 21층의 고층아파트가 필요하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저는 이미 반대했기 때문에 아마 검찰에서 부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혜원 투기 의혹에 대한 박 의원의 입장 변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게 자꾸 제가 바뀐 게 아니라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구입이 바뀌어진 것”이라며 “저에게 얘기할 때는 2채라고 했고 SBS보도에 의거하면 9채까지 나갔을 때도”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그게 16채, 17채, 18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니까 국민 정서나 시민들이 용납할 수 있었겠냐?”라며 “그래서 저는 지금도 사실 인터뷰도 응하지 않고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 언급하기가 싫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렇지만 자꾸 제가 바뀌었다, 손혜원 의원을 배신했다 하는 것은 상황이 바뀐 것”이라며 “아니, 누가. 저한테는 2채 얘기했다가 9채 나오는 것도 깜짝 놀랐지만 거기까지도 이해했지만 지금 현재, 물론 언론보도도 제가 확인하진 않은 겁니다만 거의 29채의 건물과 집과 토지가 나왔다”고 역설했다.
 
진행자가 손 의원이 문재인 당대표를 배신하고 나가서 당 만들고 안철수 후보 대선 끝나자 바로 배신해서 총을 겨눴다는 발언에 대해서 묻자 “그건 뭐 얘기할 필요 없다. 손 의원과 제가 싸울 일도 아니고 그러한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제가 뭐 구태여 손혜원 의원 말씀에 일희일비해서 거기에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다.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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