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2 (토)
한국당 당권 주자들, 너도나도 영남으로 GO GO
상태바
한국당 당권 주자들, 너도나도 영남으로 GO GO
  • 윤관 기자
  • 승인 2019.01.22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교안-오세훈, 부산에서 첫 만남…홍준표도 대구에서 지방 순회 게릴라 콘서트 시작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레이스가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한국당 전대에서 유력한 당권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1일 보수의 텃밭인 영남을 찾았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번 주 금요일부터 지방 순회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 전 권한대행은 대구와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섰고, 오 전 시장도 이날 PK 지역을 찾아 지지세 확보에 집중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조우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 전 시장은 황 전 시장과의 경쟁 구도와 관련된 질문에 “앞으로 40일 정도 남은 선거 운동 기간에 그분의 비전이라든가 정치적 역량, 각종 검증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전 권한대행도 “부산시민과 당원들의 말을 충분히 들어 바른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전 대표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밥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며 비판했다.
 
황 전 권한대행이 정치 초보이고, 오 전 시장이 복당한 이력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볼 수 있다.
 
홍 전 대표는 저녁에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TV홍카콜라 지방 구독자층 확장을 위해 지방 순회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도 역시 보수의 텃밭인 TK와 PK에서 세몰이에 나설 뜻을 밝혔다. 명분은 TV홍카콜라 구독층 확장이지만 전대 출마를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번 주 금요일 대구를 시작으로 토요일은 부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며 “
장비와 여건이 갖추어지면 울산, 창원, 안동, 대전, 천안, 청주, 수원, 인천, 춘천, 강릉, 제주, 광주, 전주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로 읽혀진다.
 
그는 “당랑의 꿈을 향해 떠나는 전국 일주 TV홍카콜라 생방송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전 대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 기념회에서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