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 영화 '극한직업'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3일 248만372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2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이전에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국제시장', '아바타', 베테랑', '괴물', '도둑들' 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극한직업'에 이어 영화 '뺑반'이 같은 기간 61만2662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뺑반'도 개봉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3'도 주말 관객 42만728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3699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과 '말모이'가 4위, 5위를 차지했다.
설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으면서 영화 흥행 속도가 다른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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