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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7시간 20분, '황금 연휴'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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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7시간 20분, '황금 연휴' 교통대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5.2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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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연휴가 명절 대란 뺨치는 도로 체증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2박3일간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도시민들이 26일 오전부터 집을 나섰지만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지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오산부근~기흥동탄 10㎞ 구간, 판교분기점~반포 부근 13㎞ 등에서 정체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부산방향으로도 기흥에서부터 안성휴게소까지 25㎞ 구간, 안성부근~성환활주로 부근 11㎞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송파~강일 15㎞ 구간, 소래터널~중동 7㎞ 구간 등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으로 서서울요금소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4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방향 하남~중부3터널 부근 15㎞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덕평~문막휴게소 부근 52㎞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주말보다 많은 42만대 정도가 서울을 빠져나가 저녁 늦게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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