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전세계적인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거침없는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국가가 비상 국면에 돌입한 지금, 그에 따른 권고 방안을 철저히 지키면서, 외출 자제는 물론이고, 스스로의 위생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재택 근무 등, 집 안에서만의 활동에 건강상 난조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이전의 문화체험 못지 않은 입체적인 여가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1. 국립현대미술관 - MMCA 채널
"집에서 편히 만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람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방책으로, MMCA 뉴스레터 이외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비상 사태에 직면함으로 국민 문화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상황을 인지, '미술관 SNS'라는 명목 하의 온라인 접속을 통한 예술 콘텐츠 개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영상과 손잡은 예술'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국립현대미술관은 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은 길이의 전시 예고 영상부터, 1시간 이상의 분량까지 미술관에서 제작하는 대부분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 4개의 재생 목록 중 ‘MMCA TV’는 전시 콘텐츠 관련 영상을 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특히,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전시실을 둘러보며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해주는 ‘학예사가 설명하는 전시투어’를 통해, 전시 관람 전 미리 풍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며, 관람 후 시청자라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채널 내 또 하나의 코너 ‘MMCA VLOG’는 미술관에 방문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셀럽에게 미술관 관람 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I♥MMCA’에서는 다섯 편의 미술관 캠페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국립현대미술관이란 어떤 존재인지, 또 관람객들이 어떤 추억을 지니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At the MMCA’는 전시 예고 영상부터 작품 설치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까지 미술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짧은 호흡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렇듯 장르에 따라 나눠진 유튜브 각 코너들을 돌다 보면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소장품 강좌’, ‘한국 근·현대미술사 아카데미’와 <올해의 작가상 2019>> 참여 작가 인터뷰, ‘미술관교육 국제 심포지엄’ 중계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강연 영상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골라서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취향 따라 구독하는 미술관 SNS ‘팔로 팔로미!’
유튜브 외에도 최근의 SNS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식과 양질의 예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미술관 작품을 중심으로 매달 미술은행에서 선정한 작품들을 소개하며, 비정기적으로는 현 시기와 잘 어울릴 만한 소장품을 찾아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더 많은 미술관의 소장품이나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이 듣고 싶으시다면 검색 창에 해시태그 ‘#MMCA_작품설명’을 적어보길 바랍니다.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이 참여할만한 교육 및 행사 등 프로그램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미술관 자문단 모집이나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모집 등의 포스팅이 페이스북에 올라오면, 게시물 속 링크를 통해 편리하게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와 비슷한 영상 플랫폼인 네이버 TV에서는 전시 정보나 작가 인터뷰 등 짧은 영상을 주로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감상하기 좋은 콘텐츠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에서는 미술관 연구집, 소장품 등 다양한 미술관 정보를 검색·열람할 수 있습니다. 누리집 내 ‘출판’에서는 근·현대 미술, 미디어아트 및 보존과학을 주제로 한 연구집과 미술관연보 등을 내려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소장품’란에서는 미술관 소장품 8,477점을 검색, 열람할 수 있으며 이 중 1,182점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검색 서비스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아트 앤 컬처’(artsandculture.google.com)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 전시실을 스트리트뷰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청주관 전시장 영상도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서울시 관련, <서울시립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온라인 공연입니다.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클래식, 오페라, 국악 등 고품격 공연 생중계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