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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혼삶의 빈틈을 채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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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혼삶의 빈틈을 채우는 중입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6.2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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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어쩌다 1인 가구가 됐는데...

독립은 쉽지만, 건강한 자립은 쉽지 않다.   

1인 가구의 삶에는 장단점이 있다. 혼자이기에 자유롭지만 때로는 외롭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인과의 만남,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적막한 공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1인 가구는 조금씩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최근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1인 가구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마련되는 가운데 구로구에서는 정체된 삶에 동력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 '금요일에 만나요'는 1인 가구의 금요일이 무료하지 않도록 홈트레이닝과 드로잉, 쿠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굿볼(마사지볼) 운동과 ▲아크릴 페인팅(풍경화)을 비롯해 ▲간단하게 준비하는 한 끼 식사 프로그램이 7월 16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금요일에 만나요]
대상 : 서울 생활권 1인 가구 12명
일시 : 7월 16일(금)/23일(금)/30일(금)
장소 :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구로구 우마2길 35)
비용 : 무료
신청기간 : 6월 28일(월)~7월 12일(월) 
신청방법 : 전화 또는 카카오톡('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의 : 070-4066-2958 / 가족복지팀

성북구에서는 1인 가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우리 집에 내가 산다'를 진행한다. 

같은 삶을 살아가는 1인 가구들이 모여 1인 가구가 된 후 나에게 생긴 변화, 1인 가구를 둘러싼 진실과 거짓, 혼삶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 등을 나눈다.

'존중과 행복이 가득한 삶'을 목표로 1인 가구로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인생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 집에 내가 산다]
대상 : 서울 생활권 1인 가구 10명
일시 : 7월 17일(토) 10:00~13:30
방법 :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
문의 : 070-4203-6262(성북구 1인가구지원사업 담당자)

한편 성북구에서는 1인가구의 마음을 다독이는 심리상담 '토닥의 Me'를 진행한다.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부재한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나 고민을 나누고 스스로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총 3회, 1회에 50분씩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토닥의 Me]
대상 : 서울 생활권 1인 가구
일시 : 매주 화요일 9시~17시
장소 : 비대면 상담
비용 : 무료
문의 : 070-4203-6265(성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혼삶의 빈틈이 채워질수록 1인 가구의 삶의 질은 높아진다. 1인 가구의 허한 마음을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혼삶의 빈틈이 조금씩 채워지는 중이다.

[사진=서울특별시건강가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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