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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겨울철 마르지 않는 빨래가 고민이라면? 빨래 실내건조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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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겨울철 마르지 않는 빨래가 고민이라면? 빨래 실내건조 TIP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12.1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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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혼자 살게 되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집안일이 몇 가지 있다. 그중에 하나가 빨래인데 소홀하면 옷에 이물질이 묻어있거나 냄새가 나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집안일이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자취를 하게 된 1인 가구는 빨래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뿐더러 젖는 상태로 오래 방치되면 세탁을 했음에도 냄새가 나기도 한다.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문제이지만 원룸 같은 자취방에 건조기까지 구비된 경우는 드물다. 오늘은 겨울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빨래 실내건조 TIP에 대해 알아본다.

TIP 1. 탈수는 따뜻한 물로, 마른 타월로 물기 제거
우선 빨래가 잘 마를 수 있는 상태로 건조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빨래가 마르려면 높은 온도가 필요한데 겨울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되지 않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다. 따라서 세탁 후 마지막 탈수 단계에서 온수를 사용하면 빨래의 온도가 올라가 수분의 증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60도 정도의 온수가 적당하며 마지막 탈수 단계에서만 따뜻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옷감 수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편, 두꺼운 옷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잘 마르지 않는다. 탈수 후 마른 타월로 두꺼운 옷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면 더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TIP 2. 건조대에 널 때는 옷 두께·길이에 따라 교대로
빨래를 건조대에 너는 것에도 방법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너는 것은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원인이 된다. 건조대에 널 때는 빨래와 빨래 사이의 간격이 최소 5cm 이상이 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빨래 간의 공기가 순환돼 빨래가 잘 마른다. 건조대의 간격이 5cm보다 좁다면 한 칸씩 띄어서 너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두꺼운 옷과 얇은 옷, 긴 옷과 짧은 옷을 교대로 널어야 한다. 두껍고 긴 옷들을 나란히 널어두면 공기 순환이 그만큼 더디기 때문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TIP 3. 다양한 방법으로 습기 제거하기: 선풍기, 제습기, 신문지
실내에 빨래를 널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먼저 선풍기를 건조대 쪽으로 향하게 틀어서 공기가 전체적으로 잘 순환되도록 해준다. 집에 제습기가 있다면 건조대 바로 아래에 두지 말고 조금 떨어진 곳에 둔다. 건조대 바로 아래에 두면 빨래에서 나온 물기로 제습기가 고장나거나 화재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습기가 없다면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두면 된다. 신문지가 빨래의 습기를 흡수해 더 빨리 마르도록 도와준다.

TIP 4. 아이템 활용하기: 전기온열건조대
그래도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면 아이템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전기온열건조대는 전기열선이 건조대에 들어가 있어 빨래의 빠른 건조를 돕는다. 50~55℃ 정도의 온도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염려가 없고 전기를 사용해 화재 위험도 낮다. 겨울철뿐 아니라 장마철에도 활용하기 좋으며 해가 잘 들지 않아 그늘진 집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아이템이다. 건조기로 돌렸을 때 옷감이 수축되거나 구김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온열건조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단,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꺼야하며 실크류 등 열에 약한 의류는 사용하지 않는다.

TIP 5. 급할 때는 드라이기와 전자레인지로
당장 입고 나가야 하는데 세탁한 옷이 아직 젖은 상태라면? 이럴 때 단 시간에 말리는 방법이 있다. 옷을 비닐봉지에 넣고 봉지 입구에 드라이기를 넣은 다음 뜨거운 바람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비닐봉지에 넣으면 드라이기의 열이 분산되지 않고 한 곳에 모이기 때문에 빠르게 건조된다. 얇은 옷이나 양말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말린다. 전자레인지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접어 1분 정도 돌린 후 문을 열고 김을 빼주고 상태를 보고 마를 때까지 반복한다. 단, 장식이나 단추가 없는 옷이어야 하며 한 번에 장시간 돌릴 경우 옷이 탈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시사캐스트]

[사진=언플래쉬, 자료=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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