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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김 빠진 콜라, 절대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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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김 빠진 콜라, 절대 버리지 마세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02.1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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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각 가정마다 냉장고에 먹다 남은 콜라 한 병씩은 꼭 있을 텐데요. 아깝다고 마시기엔 김이 너무 빠져 설탕물 같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워 결국 냉장고에 다시 보관하는 게 사람 심리 아닐까요? 

이제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콜라를 집안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녹슨 악세서리나 동전, 금속제품에 활용

콜라의 인산 성분은 철과 반응해 녹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데요. 오랫동안 착용하지 않아 녹슨 악세서리나 주방 가위, 자전거 체인, 쇠 제품은 콜라에 담가두거나 콜라에 적신 천을 덮어두었다가 문질러 닦으면 녹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머리카락, 신발에 달라붙은 껌 제거

어린 시절 껌을 씹다 그대로 잠이 들어 껌이 머리카락에 엉겨 붙거나 친구들끼리 장난치다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 결국 머리카락을 잘라낸 기억이 있을텐데요. 머리카락에 붙은 껌은 떼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 달라붙기 때문에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머리카락이나 신발 밑창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어내고 싶다면 김빠진 콜라를 활용하면 되는데, 이는 콜라 속 당분이 껌 속 고무 성분을 약하게 만들어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 생선 비린내 제거, 고기 연육 작용에 딱!

이건 식당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김빠진 콜라를 고기나 생선에 담가놓으면 인산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해 고기 육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갈비찜을 만들 때 콜라에 고기를 미리 담가 핏물을 빼주면 불순물과 잡내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단, 생선은 살이 연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살이 잘 부서질 수 있으니 살짝만 담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면대, 변기 찌든때 제거에 탁월

화장실이나 주방처럼 수시로 물을 사용하는 곳은 물때와 찌든때가 껴서 미관상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악취를 유발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은데요. 이때 김빠진 콜라를 활용하면 콜라 속 산성 성분이 얼룩을 말끔하게 제거해줘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때 변기의 찌든때는 하루 전날 저녁에 김빠진 콜라를 변기에 가득 부어주고, 다음 날 아침 솔로 문지른 다음 물을 내려주면 찌든때가 싹 빠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면대의 경우 김빠진 콜라를 분무기에 담아 구석구석 뿌려 찌든때를 불려준 다음 수세미로 세게 문지르면 얼룩과 찌든때를 한 방에 벗겨준답니다.      

◎ 옷에 묻은 기름때 제거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거나 볶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때 꼭 옷에 기름이 튀기 마련인데요. 기름때는 빨래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얼룩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처음부터 얼룩 제거를 확실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유에 묻은 기름때는 김 빠진 콜라로 적셔준 다음 세제를 푼 대야에 담가 조물조물 비벼주면 기름때가 제거됩니다. 단, 콜라에 너무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이염될 수 있으니 얼룩진 부위에만 콜라를 적셔주고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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