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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반려견 감전 사고 땐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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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반려생활] 반려견 감전 사고 땐 어떡하지?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2.2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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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팸족·펫콕족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 응급상황 대처법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두두러지는 것이 바로 '딩크족'의 증가입니다. 딩크족이란, 결혼해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맞벌이 부부들을 중심으로 '아이는 갖지 않는다(No Kids)'고 주장하는 새로운 가족형태를 뜻하는 말인데요.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서 사람 간 대면이 줄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외로움을 채우는 존재로 반려동물을 여기지 않습니다. 온전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수없는 애정을 쏟고 있는데요. 이런 바람을 타고 반려인구는 어느새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쏟는 정성은 '펫 시장'의 빠른 성장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이들이 늘면서 '펫 플렉스', '펫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가 합쳐진 신조어로, 반려동물 관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생겨난 말인데요. 지금은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됐죠.

농림축산부와 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관련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8900억 원에서 2020년 3조4000억원대로 성장하고, 2027년에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쉬운 것은 아닙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영양 관리 등 정말 알아야 할 정보들이 많죠. 오늘은 반려인들을 위한 생활 꿀팁들을 전달합니다.

반려견 건강 체크는 필수!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반려견은 여기저기 혼자 다치기 일쑤입니다. 때문에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혼자 놀다 골절이 되는 경우도 흔한데요.

반려동물도 외로워요!

싱글족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 인도 외로움을 탄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반려동물에게 받는 위안만큼 반려동물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은 반려인의 덕목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홀로 오랜 시간 두지 않아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홀로 4시간 이상을 보내면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혼자 집을 지키는 반려동물들이 문을 긁거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만 봐도 외로움이 동물에게도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밖에 나가 배변 운동을 시키거나 가벼운 산책을 해주세요. 엔도르핀이 활성화되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반려견 카페나 동호회 들을 즐길 수 없는 때인 만큼 바깥활동을 하는 시간은 반려견들에게 최고의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외출하고 돌아올 땐 짧은 관심만 주세요!

반려인이 돌아왔을 때 반려견은 너무 기쁜 나머지 꼬리를 흔들면서 집안을 뱅글뱅글 돌기도 합니다. 이때 5분 이상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반려견을 위하는 행동인데요. 5분이 지나도 반려견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을 때엔 다시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면서 반려견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반려견은 '보호자가 나가도 금방 돌아온다'는 안도를 하게 된다고 하네요. 또 분리불안이 심한 반려견을 위해 외출시 보호자의 체취가 묻은 옷가지 들을 놓아두면 좋습니다.

반려견 감전사고 땐 이렇게 하세요!

하루종일 집안 곳곳을 움직이는 반려동물을 하루종일 보고 있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반려묘나 반려견이 전기시설을 건드려 감전사고나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위해 안전장치들이 꼭 필요한데요. 성견이 되지 않은 반려견은 치아가 날 때 전선을 물어뜯거나 하는 행동으로 감전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집안 곳곳에 전선이 나와있도록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감전이 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면서 씹고 있는 전선을 놓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떼어주려고 손으로 건들다 보호자까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가장 먼저 두꺼비집을 내리고 주변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플라스틱 막대 등으로 반려견을 떼어낸 후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자는 행동, 괜찮을까?

보호자의 선택과 반려동물의 성향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반려견이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혼자 두는 것이 안타깝다면 함께 자는 것이 정서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만약 독립적 성향의 반려견이라면 보호자가 함께 자고 싶어도 혼자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할까?

혼자 사는 싱글족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반려동물은 어떻게 될까요?? 많이 알려졌다시피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의 감염 사례가 밝혀졌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에 따르면, 올해 1월 초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총 412마리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 홍콩 리다오 구에서 개 1마리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남아공, 독일, 러시아, 그리스, 스페인, 슬로베니아, 일본 등에서 동물 감염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중 개가 32마리, 고양이가 46마리 감염 됐으며 이 외에도 표범, 사자, 호랑이, 퓨마, 고릴라 등에서도 감염 보고가 있었는데요. 홍콩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가 상용화됐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코로나 감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이유는 사람으로의 코로나19 전파는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려인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반려동물은?

때문에 반려견으로부터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대로 반려인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확진되지 않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돌봄을 부탁하거나 애견 호텔에 보낼 것을 추천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임시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반려인구 1500만시대, 각종 온라인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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