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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트렌드] 아웃도어, MZ 공략하며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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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트렌드] 아웃도어, MZ 공략하며 상승세 유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06.1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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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 겨냥 상품 기획에 엔데믹 더하며 호황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블랙야크]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19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커버리' 같은 기간 동안 15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아웃도어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년동기대비 44%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매출 순위권에 올랐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상승세를 단순히 시기적 흐름이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만 볼 수 없다. 이들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기 위한 브랜딩 작업과 상품기획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단순 유명 연예인을 뮤즈로 기용해 상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떠오른 소비층인 MZ세대들과 호흡할 수 있는 뮤즈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아웃도어 활동으로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던 야외활동이 엔데믹으로 인해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능성 아이템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포지셔닝하면서 여름 시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진화하는 아웃도어

MZ세대를 겨냥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사진=노스페이스]
MZ세대를 겨냥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사진=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요인 중 하나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의 진화다. 아웃도어 1등으로 평가받는 '노스페이스'는 일찍이 스트릿 감성을 더한 화이트라벨로 변화를 줬다. '노스페이스'의 스테디셀러인 눕시 재킷을 최근 유행하는 페이즐리 패턴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등산이나 캠핑뿐만 아니라 간단한 러닝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헬시트레저족'들을 위한 애슬레저 라인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블랙 컬러의 상단 배색과 독특한 지구 모양 패턴의 유니크한 스타일이 특징인 '노벨티 달톤 아노락'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웨어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MZ 세대가 선호하는 상품 기획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1분기에만 1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디스커버리' 스테디셀러인 버킷 디워커를 필두로 신발과 가방이 신학기 특수가 더해지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원마일웨어 트렌드도 맞물리면서 트레이닝 셋업, 조거팬츠, 레깅스 등도 매출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등산을 즐기는 MZ세대들이 늘면서 여러 활동에서 트렌디하게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며 "등산을 시작하는 등린이부터 부담 없이 트레킹 등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이들까지 아우르는 아이템들을 구성하기 위한 상품기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기획에 중점을 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기획에 중점을 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엔데믹 업고 쇼핑 인구 증가… 아웃도어 웃는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올 1분기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모두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분기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특히 골프웨어(54.6%)와 아웃도어(28.6%)가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함께 웃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1분기 골프(50.3%), 아웃도어(26.5%)가 견인했다. 

실제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아웃도어 의류뿐만 아니라 캠핑 용품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아이템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긍정적인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하반기까지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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