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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외출 후 얼굴이 가렵고 따끔.. 한여름 알레르기 종류와 개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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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외출 후 얼굴이 가렵고 따끔.. 한여름 알레르기 종류와 개선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6.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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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여름만 되면 외출 후 특정 부위가 가려워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장시간 외출 시 마스크 위로 올라온 얼굴 부위 피부가 오돌토톨하게 올라오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하는데요. 별다른 이유 없이 재채기가 멈추지 않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를 통틀어 ‘여름 알레르기’라고 하는데요. 여름 알레르기는 평소 먹는 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교정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각종 여름 알레르기 종류와 예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 야외활동 강할 때 햇빛 알레르기 주의해야

한낮 활동 후 햇빛 알레르기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는 피부 발진 중 하나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햇빛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이물질로 착각하여 공격하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은 초여름에 얼굴이나 목 귀 등 노출된 피부에 자주 발생합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피부가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부어오르고, 손으로 긁을 경우 결을 따라 피부 발진 범위가 확산되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고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양산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가려야 하는데요. 보통 여름이 지나면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피부 발진 후점막에 종기가 돋아나면서 몸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 에어컨 생활에 '재채기 알레르기' 주의

대부분의 직장인은 에어컨을 틀면서 환기를 잘 하지 않는 건조한 환경에서 일합니다. 날씨가 더우면 건물 안과 밖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냉방병에 걸리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날 수 있으며 피부 가려움과 비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뜨거운 여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력이 빨리 소모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한낮에 외출을 피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주기적인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야외활동시 '모기 알레르기' 주의

생각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모기도 활동을 일찍 시작했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증상은 완화됩니다. 하지만 약을 발라도 피부가 가라앉지 않거나 잠을 설친다면 ‘모기알레르기(스키터증후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모기에 물린 피부가 장시간 화끈거리기도 하는데요. 심한 부기나 물집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잘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가 야외활동 후 가려움을 계속 호소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여름철 땀띠 알레르기 예방법

땀띠 역시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온도가 상승하고 다시 배출하는 과정을 겪는데 몸에 닿는 옷이나 의자 등 소재가 피부 속 구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땀을 피부로 운반하는 관에 염증을 일으켜 작고 가려운 혹이 생기게 할 수 있는데요. 땀띠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피부가 숨을 쉬게 하는 것이므로, 한여름에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가급적 통풍이 잘 되고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 '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도 유의해야

식물 알레르기는 야외활동을 할 때 직간접적으로 옻나무를 스치거나 옻 기름칠이 된 제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2일에서 10일가량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움이나 물집, 발진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식물에 의한 알레르기가 발생하면 찬물로 씻어내도 가려움이 잘 가시지 않기 때문에 상당 기간 가려움을 호소할 수 있어 산에 갈 때 반드시 긴 바지로 피부를 보호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피부발진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뭐가 있나?

봄철에서 초여름,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한다면 천연 꿀이 도움이 됩니다. 천연 꿀은 꽃가루가 일으키는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꿀에 함유된 황산화 성분이 체내 면역력을 높여 꽃가루 자극에 쉽게 견디도록 해줍니다.

포도나 블랙베리, 크랜베리 등 붉은색 포도 열매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을 풍부해 곰팡이균이 몸에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고, 가려움과 콧물 증상을 줄여줍니다.

피부 트러블이 잦다면 '카모마일' 허브티를 즐겨 마시는 습관이 좋은데요. 카모마일은 아토피나 피부가 부어오르는 트러블 피부를 진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에어컨 바람으로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있어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과 청소가 중요

여름마다 알레르기로 고생한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엔 주로 창문을 닫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 안에 유해물질이 쌓이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집안이나 사무실 곳곳에 먼지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에어컨 필터에 쌓인 먼지가 선풍기 날개에 낀 먼지를 지속적으로 청소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하이닥, 각종 건강관련 블로그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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