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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교통비 할인부터 앱테크까지.. 생활비 확 줄여줄 '짠테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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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교통비 할인부터 앱테크까지.. 생활비 확 줄여줄 '짠테크' 방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6.2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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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픽사베이
@픽사베이

최근 월급 이외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치솟는 집값과 먹거리 물가 상승에 월급만으로 생계 유지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퇴근 후 N잡을 갖는 2030직장인 외에도 의외의 '부수입'으로 소액을 버는 '디지털 폐지 줍기'를 실천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안 입는 옷을 판매해 용돈을 마련하거나 똑똑한 포인트 활용으로 쇼핑을 즐기고, 걷기 앱을 통해 소액을 벌어들이기도 하는 등 소소한 습관으로 돈을 아끼는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멤버십 포인트나 앱테크를 활용한 2030세대의 '짠테크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주유 후 네이버 포인트로 '쇼핑'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종로구에 사는 직장인 박 모(34) 씨는 강남 논현역에 위치한 사무실로 매일 차량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주유량이 많아 현대오일뱅크에서 쌓인 포인트를 네이버 페이로 전환해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는데요. 박 씨는 "치솟는 주유 값에 주유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출근 전에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켜야 해서 차량 운전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비를 아낄 방법을 찾다 보니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되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갖가지 방법으로 생활비 '짠테크'를 실천하는 젊은 세대도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포인트 제도를 자사 서비스에 대한 재구매에 활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나아가 멤버십 간 제휴를 통해 확대하고 있어 젊은 세대에게 '포인트=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인데요.

네이버페이는 지난 2월에는 기아멤버스 포인트 1:1 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5월에는 현대오일뱅크와 제휴해 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1:1 전환해주고 있는데요. 보너스포인트 1P당 네이버포인트 1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며, 월 최대 3만원까지 전환이 가능합니다.

2. 헌 옷 팔아 안 입는 옷이나 가구 처분

당근마켓.
당근마켓.

#성동구에 사는 전 모(23세)씨는 이사를 앞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헌 옷이나 가구 등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근거리에 있는 사람들과 중고거래를 하는 '앱'을 애용하고 있는데요. 전 씨는 "최근 코로나 이후에 재택근무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외출복을 자주 입지 않아 판매하고 있다"면서 "비우는 즐거움에 용돈까지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습니다.

3. '앱테크'로 하는 소액 재테크도 '인기'

캐시워크.
캐시워크.

#여의도에 사는 직장인 김 모(31)씨는 회사 근방에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매월 55만원의 월세를 아끼기 위해 20분 거리 회사를 걸어서 이동하고 있는데요. 그는 걷기형 포인트 앱을 활용해 매일 '10000보' 걷기를 실천 중입니다. 김 씨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쉽게 할 수 있고 따로 운동을 할 시간도 줄일 수 있어 만보기 앱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2년 반 정도 꾸준히 걸어서 2달에 한 번씩은 커피 쿠폰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처럼 걷기형 앱은 '캐시워크' '토스 만보기'가 대표적입니다. 중복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하루 만 보를 걸으면 각각 100원, 40원의 포인트가 매일 쌓이는데요. 캐시워크의 경우 100보당 1캐시가 적립되고 적립된 캐시는 편의점이나 커피, 치킨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토스 만보기의 경우 토스 앱 내 '혜택' 탭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걷기 미션'과 '방문 미션'을 통해 하루 최대 140원의 토스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계좌로 환급해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앱테크는 앱을 통해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이벤트를 참여해 지급되는 포인트를 챙겨 쇼핑 등에 활용하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소소한 습관으로 소액을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거나 소액이라도 저축하고 싶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앱테크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 다 마신 맥주병 팔아 쇼핑하기

공병팔기.
공병팔기.

용산에 거주하는 이 모(36)씨는 퇴근 후 집에서 맥주를 자주 즐깁니다. 최근에는 캔맥주 대신 '병맥주'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이 씨는 "최근 베란다에 쌓인 맥주병을 모아 2만원가량을 벌었다"면서 "병맥주가 캔맥주보다 조금 저렴하기도 하고 빈 병을 받아주는 곳도 많아져 병맥주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1일 공병 30개 이상은 받지 않은 곳이 있으니 많은 양을 한꺼번에 팔려면 확인해야 합니다.

5. 정기승차권으로 대중교통비 줄이기

인천정기승차권.
인천정기승차권.

#인천 부평구에 사는 직장인 김 모(29)씨는 매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무실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어 정기승차권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는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동료들을 만날 때도 주말에 거의 서울을 방문하는 편이다"면서 "지방대학 출신으로 친구들은 대부분 수원에 생활하고 있어 서울 시내에서 만날 때가 많아 정기승차권으로 대중교통비를 아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정기승차권'으로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월 44회 이상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카드인데요. 44회분 월정액 요금으로 지하철을 월 최대 60회까지 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기승차권은 서울 전용 지하철 정기권과 서울~경기도, 서울~인천 거리비례용 정기권으로 나뉩니다.

정기권카드를 구입(판매가격 2,500원)하여 원하는 종류의 정기권 운임을 충전하여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충전일부터 30일이내 60회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30일이 경과하였거나 60회를 모두 사용한 경우, 기간이나 횟수가 남아있더라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 홈페이지 및 블로그
사진 =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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