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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하지?] 여름방학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약사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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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하지?] 여름방학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약사 체험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7.2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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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한독의약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의 자유를 만끽하게 된 아이들은 싱글벙글, 하지만 부모의 고민은 깊어진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할지, 계획짜기는 부모의 몫이다.

때맞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최초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의약유물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해설'과 약이 제조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한독 생산공장 견학'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늘은 내가 약사 ▲심장이 쿵쿵 ▲소담한 약장 이야기 ▲임금님의 약합 ▲의원의 하루 ▲향기톡톡, 한방방향제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약의 올바른 복용법을 배우고 알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한편, 조선시대 의원이 되어 환자를 치료해보는 역할놀이도 진행된다.

이 밖에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돼 있는 '청자상감상약국명합',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 약국' 등 진귀한 세계 의약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들을 수 있다. 또 최첨단 의약품 제조 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현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게 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청자상감상약국명합'을 비롯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아울러 삶과 예술에 대한 현대예술품을 전시하는 '생명갤러리'에서 기획전을 개최하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해당 기간에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8월 정규 주말 프로그램 참가 신청도 받는다. 주말 프로그램은 전시 해설과 한독 생산공장 견학 없이 체험 프로그램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사캐스트]

[사진=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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