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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엔데믹 이후 취업자 증가...고용률 가장 높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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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엔데믹 이후 취업자 증가...고용률 가장 높은 곳은?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2.08.2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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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제주 서귀포시, 인천 옹진군도 높게 나타나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픽사베이
@픽사베이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시대다. 그만큼 하고 싶은 일을 찾기가 힘들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몇 년째 일자리를 찾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가장 고용률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시 기준으로는 제주 서귀포시가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구 지역에선 인천 옹진군(76.3%)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23일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228개 시군구 중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릉군(85.0%)이었다. 고용률이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을 뜻하는데, 울릉군에서 일할 능력이 되는 주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일하고 있다는 의미다.

울릉군의 고용률이 높은 것은 다른 지역보다 주민 수가 적은 반면, 농림·어업 부문에 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취업자 1361만명…3.7% 증가

2022 상반기 고용조사 통계청.
2022 상반기 고용조사 통계청.

9개 도 시지역 취업자는 1361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만3000명(3.7%)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포인트(p) 상승했다. 올 상반기 시·군 지역 고용률은 모두 60%를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 기준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1.9%), 충남 당진시(69.2%), 경기도 이천시(68.4%) 등이 높게 나타났다. 

군 기준으로는 경북 울릉군(85.0%), 전북 장수군(80.1%), 전남 신안군(78.7%) 순이었다. 구 기준으로는 인천 옹진군(76.3%), 부산 강서구(64.5%), 대전 유성구(63.1%) 순으로 나타났다.

◆ 실업자 18.9% 감소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는 39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1000명(18.9%) 감소했고, 실업률은 2.8%로 0.7%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21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9000명(24.7%) 줄었다. 여자는 18만명으로 2만2000명(10.9%) 감소했다.
실업률은 경기도 안산시(4.9%), 경남 통영시(4.4%), 경북 구미시(4.3%) 등에서 높게 나왔다.

9개 도 군지역의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명(18.6%) 감소했고, 실업률은 1.2%로 0.3%p 하락했다.

경남 고성군(3.0%), 경북 칠곡군(3.0%), 충북 증평군(3.0%) 등에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7개 광역시 구지역의 실업자는 42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9000명(23.2%) 줄었고, 실업률은 3.6%로 1.2%p 하락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5.1%), 서울 금천구(5.0%), 부산 동래구(4.9%) 등의 실업률이 높았다.

◆ 사업·서비스업 비중 높아

9개 도 시지역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07만7000명), 광·제조업(259만8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252만8000명) 순으로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297만6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97만2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270만6000명) 순이었다.

◆ 65세 이상 취업자 9.7% 증가

시지역의 15~29세 취업자는 177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8000명(3.4%) 늘었고, 65세 이상 취업자는 141만4000명으로 12만6000명(9.7%) 증가했다.

15~29세 고용률은 41.5%로 전년 동기 대비 2.0%p, 65세 이상 고용률은 34.9%로 1.2%p 상승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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