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2 (토)
[싱글족 재테크] 기준금리 3% 시대, 재테크 전략은?
상태바
[싱글족 재테크] 기준금리 3% 시대, 재테크 전략은?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10.14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5%대 활용… 신용카드 혜택도 기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달러 강세로 기준 금리가 3%로 인상됐다(사진 OGQ)
달러 강세로 기준 금리가 3%로 인상됐다(사진 OGQ)

# 직장인 A씨는 다음달 적금 만기다. 목돈을 더 불리기 위해 새로운 적금 상품을 알아보는데, 금리가 인상되면서 4% 후반대 상품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직장인 B씨는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가 많았는데, 며칠 전 이용하는 신용카드사로부터 상당한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지급받았다. 


달러 가치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정부가 한 차례 더 빅스텝을 밟으며 기준금리 3% 시대를 맞이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들도 예금 및 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연 4%는 기본이고 저축은행과 지역별 협동조합 은행의 경우 최대 10%까지 적금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금리 인상으로 물가가 높아질 우려가 크지만 재테크 족들에게는 시중은행 금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생겨난 셈이다. 

◇ 시중은행 예•적금 이자 ‘쏠쏠하네’

최근 재테크족 사이에서 은행 계좌를 여러 개를 개설하는 '풍차돌리기'가 유행하고 있다. 풍차돌리기는 1년 만기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매달 새로 가입해 돈을 모으는 재테크 방식이다. 1년 뒤 차례로 만기가 될 때마다 다달이 복리 이자로 더 큰 이자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

이는 최근 금리가 인상되면서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금리 인상을 반영해 평균 연 5% 고금리 적금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월 납입금만 본인의 경제 여건에 맞게 설정하면 기대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를 겨냥한 은행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판매 중인 'KDBdream 자유적금'은 연 4.77% 금리를 제공한다. 월 예치금액은 1만~500만원까지, 1인당 10계좌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12~36개월까지다. 신한은행은 연 4.35% ‘쏠편한 정기예금’을 출시했는데, 이전보다 0.42%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5%대로 인상되면서 고금리 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PIXABAY)
최근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5%대로 인상되면서 고금리 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PIXABAY)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예금 금리 5%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차돌리기 재테크 전략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 예적금이 안정적이지만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무색해지면서 다시 은행으로 소비자들의 돈이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용카드 쓸수록 더 큰 캐시백 혜택 누린다

금리가 3%로 인상되면서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상품 출시는 주춤하지만, 기존 상품들의 캐시백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카드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규가입 혹은 자사 카드 이용이 6개월 이내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수십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지원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카드다. 지난달 'NU Uniq 우리카드'에 신규가입 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총 4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18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카드 이용 실적을 대폭 늘렸다. 

'NU Uniq 우리카드는 4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게 최대 18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 우리카드)
'NU Uniq 우리카드는 40만원 이상 사용 고객에게 최대 18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사진 우리카드)

세금 인상에 대한 이슈로 공과금 혜택 카드들도 인기다. 현대카드는 최근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늘어난 가계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생활 요금 항목에서 현대카드로 정기 결제 신청 시 항목별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현대카드로 정기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