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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돌싱 연애 프로그램이 뜬다! 돌싱의 심장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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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돌싱 연애 프로그램이 뜬다! 돌싱의 심장이 뛴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10.24 15: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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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이라는 말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시대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요즘 세대들은 '참고, 맞추며 살아가라'는 말에 결코 설득되지 않는다. 인내하며 살 바에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기 때문. 

그렇게 돌싱 가구가 늘고 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처음하는 일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과정, 그것을 '성장'이라 말한다. 

성장하기 위해 용기를 낸 돌싱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의 연애'가 이렇게 재밌을 일이야!?

연애프로그램의 인기는 날로 치솟는 중이다. 출연자가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더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돌싱들의 로맨스를 담은 리얼 연애프로그램 '돌싱글즈'는 시즌3까지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N번째 사랑이라 해서 다를 건 없었다. 첫 만남은 설렜고, 서로를 알아가며 미묘한 감정이 흘렀다. 마음이 점점 커져가며 고민과 걱정도 함께 늘어갔다.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시청자들은 마치 본인의 연애인 양 서사에 깊이 빠져든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커플도 존재한다. 시즌2에 출연한 윤남기와 이다은은 프로그램을 통해 연을 맺었다. 또 시즌3에 출연한 최동환과 이소라도 출연 당시에는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종영 이후 만남을 이어간다는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감정선이 깨지지 않게 지켜주는 아름다운 커플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종영 이후의 삶을 담은 영상들이 공개되며 풋풋한 돌싱커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돌싱의 연애가 뜨자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돌싱특집을 진행,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나는 솔로 돌싱특집의 재미 요소는 개성 넘치는 일반인 출연자들로부터 나온다. 출연자들의 말과 행동, 심리가 꾸밈없이 드러나기에 상상 이상의 멘트에 웃음이 터지기도, 감동을 받기도 한다.

원하던 커플이 성사되면 시청자들은 나의 연애가 시작된 것처럼 기뻐한다. 시청자 중에는 돌싱도 있을 터, 돌싱의 심장도 뜨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셈이다. 

이혼을 흠으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돌싱이라는 호칭 앞에 '용기 있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하지 않을까. 잘못된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다시 되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길잃은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 주변의 편견 어린 시선, 복잡하게 얽힌 상황들이 헤어질 결심을 주저앉힌다. 되돌아올 용기,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낸 이들은 가히 '대단한 돌싱'이라 할 수 있다.

대단한 돌싱들의 농익은 N번째 사랑이 뭇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음지에서 피어나던 돌싱의 사랑이 이제는 양지바른 곳에서, 모두의 관심과 축하 속에 만개하고 있다. 

돌싱의 연애를 다룬 연애 프로그램이 돌싱,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바꾸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운관 안팎에서 돌싱의 심장이 뛰고 있다. 시청자들의 심장도 덩달아 요동친다. 여느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돌싱의 러브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사캐스트]

[사진=SBS/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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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개돼지 2023-09-18 05:15:56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아기낳은 여자들만 돌싱 법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