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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정보]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 유독 나만 잘 생기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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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정보]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 유독 나만 잘 생기는 진짜 이유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12.1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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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추워진 날씨와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정전기.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벗거나 손잡이를 잡는 순간 '찌릿'하는 정전기에 놀란 경험 있으실 텐데요. 정전기는 요즘처럼 낮은 습도와 건조한 날씨에 더욱 활개를 칩니다. 옷을 입고 벗을 때나 문을 여닫을 때, 스킨십을 할 때 전기가 통하면서 '찌릿'한 통증을 줍니다.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불청객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을 살펴봤습니다.

정전기가 좋아하는 옷은 '나일론'

겨울철에 정전기를 자주 느끼게 되는 이유는 옷 소재 때문인데요.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테르 등이 들어간 니트와 코트, 패딩 등 겨울철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소재는 정전기가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반면 천연소재로 된 옷은 정전기가 덜 한데요. 합성섬유보다는 면이나 울 등의 소재가 함유된 옷을 입으면 도움이 됩니다.

정전기 발생을 막기 위해 세탁 단계부터 정전기 방지 용품을 사용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섬유유연제에는 ‘PH약산성’ 성분으로 섬유를 전기적 중성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어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데요. 또 건조기로 옷을 바짝 말려도 정전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겨울철 빨래 시에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옷을 보관할 때는 같은 섬유의 옷을 포개거나 나란히 걸어두면 정전기가 더 쉽게 생길 수 있는데요. 옷과 옷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놓거나 순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면 정전기 발생이 덜 하다고 합니다. 정전기가 특히 심하게 일어나는 나일론 소재의 옷은 욕실 혹은 세면장에 걸어두었다가 습기가 적당히 생긴 상태로 입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사무실 공간에서 정전기 없애는 법

실내 습도가 10~20% 정도로 떨어지면 전하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땐 습도 조절을 위해 실내에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집에서는 젖은 수건을 머리맡에 걸어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운 날 손잡이를 잡을 때 정전기가 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손잡이를 잡기 전 손바닥에 입김을 불어 습기를 만들어주거나 손톱을 문고리에 먼저 갖다 댄 후 잡으면 정전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유독 나만 잘 생기는 정전기, 이유가 뭐야?

옆에 친구는 멀쩡한데 나만 정전기가 유독 통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 탓인 줄 알았지만 사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데요. 가장 먼저 체크할 점은 피부의 건조 도입니다. 건성 피부를 가졌다면 실제로 남보다 정전기를 자주 느낄 수 있는데요. 정전기는 주로 물체의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면 겨우내'정전기를 달고' 살 수도 있다는 사실. 또 정전기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어린이보다는 노인이, 뚱뚱한 사람보다는 다소 마른 사람이 정전기에 민감하다고 하네요. 실제로 남자는 약 4,000볼트가 되어야 전기를 느끼고 여자는 2,500볼트만 되어도 전기를 느낀다고 하니 여성이 더 정전기에 취약한 것도 이해가 되시겠죠?

-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크림 바르기
남보다 유난히 정전기에 예민한 반응을 일으킨다면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채워주고 실내 수분 조절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정전기를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정전기가 자주 통하면 건조한 피부에 자극을 유발해 가려움증을 더 심해지게 만들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당뇨병이 있더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라면 손을 씻은 후 꼭 핸드크림을 사용해 손에 건조함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 정전기로 머리카락이 엉키면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탈모로 연결되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생활건강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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