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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수익형 부동산시장서 주목받는 '뉴디맨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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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수익형 부동산시장서 주목받는 '뉴디맨드 전략'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3.01.2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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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글램핑 시설 등 특화설계 갖춘 수익형부동산 눈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뉴디맨드 전략이 급부상하고 있다. @픽사베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뉴디맨드 전략이 급부상하고 있다. @픽사베이

꽁꽁 얼어 붙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뉴디맨드(New demand)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 뉴디멘드란 지속적으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새 상품은 물론 업그레이드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 구매할 수밖에 없는 수요를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쉽게 말해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전망으로 부동산 시장은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부동산 상품에 눈길이 쏠린다. 건설업계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특히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회전율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뉴디맨드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수요층 저격 특화상품 인기

실제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곳은 새로운 수요 창출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분양한 '북항 롯데캐슬 드메르'는 키즈룸, 아이돌봄서비스, 북카페, 숙박고객 전용 수영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수요까지 이끌어 냈다. 1221실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이뤄지며 평균 3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서울 강남대로변에서 분양한 '더 갤러리 832'와 GTX 개통이 예정된 동탄역 인근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고가의 펜트하우스가 가장 먼저 계약됐다. 이는 지역 최상위 수요층에 걸맞은 특화상품을 내놓은 전략이 적중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는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 펜트하우스의 차별화 요소에도 차이가 있다. 아파트 펜트하우스는 복층형이거나 이웃한 2가구를 합쳐 대형 면적으로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주거형 오피스텔의 펜트하우스는 높이를 강조하는 다락을 포함하는 복층형 구조로 나온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펜트하우스에 다락을 배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새로운 수요 창출에 집중하는 '뉴디맨드 전략'은 앞으로도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 수익형 부동산 차별화 확산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조감도(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2차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북구 산하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차별화된 특화시설로는 워터파크, 다이빙풀, 글램핑 시설과 스카이라운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9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다.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해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단위 수요까지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대표 관광지 '강동몽돌해변'을 옆에 두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View)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종합 콘텐츠기업 아센디오가 별내신도시에서 '별내 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별내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2만5728㎡ 규모로 들어선다. 남양주시에서 유일한 '전체 층 드라이브인 설계'가 특징이다. 드라이브인 램프가 광폭(7.3m)으로 예정돼 중대형 화물차의 통행도 용이할 전망이다. 각 층 복도도 광폭(3.5m)으로 설계돼 지게차 회전까지 가능하고 최대 층고는 5.4m, 바닥 하중은 1㎡ 당 최대 1.2톤을 견딜 수 있도록 계획됐다. 가까운 곳에 '남별내IC'(차량 약 2분)와 '별내IC'(차량 약 3분)가 위치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진입도 쉬운 편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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