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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국가자격증 응시료에 창업지원금까지...양천구·광진구 청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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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국가자격증 응시료에 창업지원금까지...양천구·광진구 청년 지원 확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02.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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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연 10만원 지원
강동구, 청년 스타트업 3곳에 창업지원금 1000만 원 지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서울 양천구가 청년들에게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1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서울 양천구가 청년들에게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1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서울 양천구와 강동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먼저 양천구는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1인당 최대 연 1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구직을 위해 어학 시험점수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전액 구비로 마련했다.

응시료 지원 대상은 토익·토익스피킹 등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시험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국가자격증(국가기술자격 500여종, 국가전문자격 100여종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시험) 및 국가공인자격증 시험이다.

그중에서도 국내 영어 말하기 시험의 양대산맥인 ‘오픽(OPIC)’과 ‘토익스피킹’이 기존 7만원 선에서 8만 4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청년들의 응시료 부담이 더 커졌다. 이에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응시료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지난 1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구정비전을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 제공]
지난 1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구정비전을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양천구 제공]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양천구에 주민등록 돼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 인원은 1000여 명으로, 생애 1회 1인당 최대 연 1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로 지원을 희망한다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작성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증 후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내역은 생애 1회, 신청하는 당해 연도에 한해 시험응시료 합산 10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응시료 신청 횟수는 자유로우며 한 번에 통합 신청도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정수입이 없는 구직청년들에게 꾸준히 인상되는 자격시험 응시료는 취업과정에서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기에 이번 지원 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양천구민이라는 그 자체가 자부심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청년 스타트업 3곳 창업지원금 1000만원 지원

강동구는 청년 스타트업 3곳에 창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료=강동구 제공]
강동구는 청년 스타트업 3곳에 창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료=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해 '2023년 청년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구는 유능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자금 위기 해소와 안정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3개 기업을 선정해 각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지원금은 상품화제작비, 시장개척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창업지원금뿐만 아니라 강동구 청년해냄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으로 강동구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기업 대표자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기술창업 △지식창업 △기타 일반창업 등 3개 분야다. 신청기한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조정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유능한 청년창업가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청년창업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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