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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MW23' 참가… AI 생태계 조력자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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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MW23' 참가… AI 생태계 조력자 자처
  • 황최현주
  • 승인 2023.02.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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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23'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최태원 회장. 사진=SK그룹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MWC23’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조력자를 자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서 임직원을 격려하고, 세계 유력 기업 CEO들과 회동하며 AI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탰다.

최 회장은 MWC에 마련된 국내외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면서 AI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지향하겠다는 철학도 공유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부스에 전시된 데이터 AI 서비스를 둘러본 후 “SK텔레콤이 통신회사에서 AI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키워온 기술들을 다른 영역과 융합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I가 탄소 감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7개 회사 대표들의 서비스 설명에 귀기울이며, 향후 AI 생태계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AI얼라이언스에는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 글로벌 등 AI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EXPO와 ICT 연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회장은 “부산 EXPO는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이 첨단 기술들이 어떻게 인류 문제를 풀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 디지털 관련 따뜻한 기술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MWC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8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덴마크 코펜하겐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회동하며, 부산EXPO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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