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4:21 (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고객에게 미쳐라!”… ‘이마트24‧스타벅스’ 행보 소통
상태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고객에게 미쳐라!”… ‘이마트24‧스타벅스’ 행보 소통
  • 황최현주
  • 승인 2023.03.0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직접 방문… 고객과 임직원 적극 소통 자세 취해
오는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이 직원
오는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이 직원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과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직접 찾는 것으로 경영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8일 이뤄진 것으로, 상품을 통한 고객 소통의 의미도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정 부회장은 8일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이 열리는 양재 aT센터를 찾아 올해 사업 전략과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 등 경영주와 공감하는 행보를 펼쳤다. 딜리셔스페스티벌은 오는 10일까지 전개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 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며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해 적극투자와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정 부회장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2021년과 올해 총 3차례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강조해왔다. 이날 이마트24 상품전시회 현장에서도 다시금 고객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1181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68억이다. 흑자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전시회를 통해 상품과 디지털 혁신 전략 등을 경영주와 공감하는 것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단행하고 있다.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MD컨셉관은 올해 상품 트렌드와 상품운영전략 소개, 다양한 신상품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생관은 이마트24 본사와 경영주, 제조사, 예비경영주간의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임직원들과 차를 마시며 소통하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이날 정 부회장은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달 1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로,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도심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포토존을 마련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산책공간도 조성돼 있다. 

스타벅스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주문했다. [시사캐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