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기적이다. 싸운 뒤의 화해는 더더욱. 그런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볼까.
(시사캐스트, SISACAST=양태진 기자)
행여나 결혼이 지옥이라해도, 누군가의 심리 분석이 더해져 당사자의 내면 상태는 물론, 상대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날 때면, 다시금 천국이 눈 앞에 와 있는 것이 이 영상이 추구하는 놀라운 귀결점이다.
하지만, 그 골이 너무 깊이 패인 터, 타칭 전문가라고 하는 '오은영 박사'의 놀라운 해법에도 불구하고, 부부간 신뢰가 바로 서기 힘들어 보이는 경우엔, 우린 또 한 번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된다. 결혼은 과연, 누구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일까.
기. #오은영 #정서적 이혼 #엠뚜루마뚜루 #볼꼬양
유튜브 홈페이지 검색창에 '오은영'과 '결혼지옥'을 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아동심리전문가인 '오은영'이 진행하며 해법을 내 놓는 '오은영 리포트'라는 MBC방송 영상물이 차례로 뜬다. 이에 '정서적 이혼'이라는 단어를 함께 검색하면, '결혼지옥'이라는 부제의 영상물 중, 이미 이혼을 하고도 얼굴 맞대며 살고 있는? 부부의 놀라운 일상을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의 사연도 여느 부부 못지 않은, 깊고도 깊은 골이 패여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오은영' 전문가의 날카로운 비판과 송곳같은 표현으로 그 골이 조금은 허물어져 심지어, 아물어가는 형국으로까지 나아간다. 실제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이혼한 상태라는 것이 과연 어떤 부부를 일컬어 표현될 수 있는 것이었을지, 그 놀랍고도 생생한 부부지옥 현장이 쉴틈 없이 펼쳐진다. 채널명은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 현 구독자 수는 193만 명이다.
승. #피지컬 아카데미 #볼카노프스키
부부간 1:1 맞짱?이 너무 우울한 현실을 반영한다거나, 복잡한 심리통의 여운이 그대로 전해짐으로서, 스트레스 지수만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면, 훨씬 더 단순한 맞짱 싸움에 정신줄을 놓아?보자. 세계 최고의 격투 매치업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경기의 최근 현황을 살피다 보면,
각 선수들의 특징은 물론, 일정한 규칙 안에서 벌어지는 주먹, 발차기의 한 수를 받아 낸 뒤, 두수 앞을 내다보며 되쳐내는 등등의 다소 억눌렸던 긴장감을 폭발?시키다 보면, 인간의 싸움이란 별다른 것 없이 결국, 내외면이 잘 갖추어져 있는 나 자신을 스스로 재발견하는 일이라는 것에서 약간의 경외심까지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격투 스포츠를 면밀히 분석해주는, 그야말로 채널명 그대로의 유익함을 지닌, '피지컬 아카데미' 채널은 현 구독자 수 1.55만 명.
승. #나홀로 팝콘 #퍼스트 러브
잠깐동안, 사랑하는 존재와의 대립구도에서 몸싸움의 극단까지 경험해봤다면, 이젠 그 수싸움의 세상에서 다시 그 수를 거두어 스스로의 감성을 치유해 볼 수 있는 내면의 세계로 거듭 나아가 보자. 오래된 풋풋한 감성이 차오를때로 차올라 내 마음에 사랑이란 감성이 충만해지고 나면,
어느새 심리적으로 위축됐던 자아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의 손을 덥썩 잡아버릴지도 모른다. 모든 건 누군가와 다시금 손을 잡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러한 좋은 감성 영화 또는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를 잘 짜여진 편집점을 가미해 선보이는 채널, '나홀로팝콘'을 통해서라면, 일본 유명 드라마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정주행 욕구 또한 물밀듯 차오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 #몽테TV #외국휴양지 #보석같은
결국, 누군가와의 대립 구도 속에서 내 안의 평정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건, 드라마에서 전해져온 감동의 속삭임을 한껏 끌어안은 채, 가장 힐링하기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닐지. 그런 마음가짐으로 채널 '몽테TV'의 각종 여행 추천지를 마음껏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몸이 근질근질해 견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른다.
그중에서도 외국 휴양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보석 같은' 동해 해수욕장을 소개받는다면, 영상 속 7곳 모두에 발 담근 채로, 평화로운 감성이 파도치며 바다와 하나 된 날 흔들어 깨우는 상상 속으로 빠져들고 말 것. 이런 연유로 여행 준비에 들뜬 본연의 자신을 하루빨리 되찾아 내 보시길. 몽테TV는 구독자 3.37만 명으로 'MONTE - Universe'라는 명칭 또한 활용하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