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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1잡] 여성 1인 가구라면 꼭 알아야 할 정부 지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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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1잡] 여성 1인 가구라면 꼭 알아야 할 정부 지원 혜택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3.04.1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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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각 보다 좋은 혜택들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특히 국내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이들을 위한 지원 혜택을 다양하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했던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혜택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여성안심주택

서울 구로구 천왕동 여성안심주택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천왕동 여성안심주택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정부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주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성안심주택’은 여성 1인 가구에 특화된 혜택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면 꼭 신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여성안심주택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여성 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입니다.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1인 여성 가구가 가장 필요한 안전과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주거형태로 꼽힙니다.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수도∙전기∙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하도록 해 불필요한 외부인의 출입을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24시간 비상벨 등도 설치돼 여성의 안전에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성안심주택 자격 조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여성 가구로서 주민등록상 본인만 등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무주택자로서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에 해당되는 여성이 대상이 되며, 우대 자격은 중소기업 근로 여성에게 우선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총자산은 자동차 가액을 포함해 계산합니다. 

2. 방범지원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안심 장비 지원 사업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주거침입 및 스토킹 등의 범죄로부터 1인 가구를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달부터는 자치구별로 지원하는 물품이 통일돼 1인 가구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통일된 장비는 ‘1인 가구 안심 홈세트’로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했을 때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로 구성됩니다. 이외에 자치구별로 필수 2종에 더해 지원 물품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1인 점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도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경찰출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비상벨’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지연 없이 바로 잠김’ 기능이 구현된 ‘디지털도어록’도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범지원을 원하는 여성 1인 가구는 각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요한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별로 신청 접수 일정이 상이(4월~6월) 하므로, 구체적인 신청 기준 절차, 신청방법은 각 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 후 지원하면 됩니다.

3. 여성안심택배

서울시 안심택배함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안심택배함. [사진제공=서울시]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를 위해 여성정책의 일환으로 ‘여성안심 택배함’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에는 264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인천시,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등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택배 수령 주소를 인근 여성안심 택배함 주소로 배송지를 기재하면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혜택으로, 각종 대형 온라인몰에서는 배송지 입력 단계에서 여성안심 택배함을 검색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물품 수령 장소를 여성안심 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배송이 시작된 뒤 택배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문자로 전송됩니다. 이후 택배가 보관함에 도착하면 알림 문자가 오는데, 48시간 이내에 보관함에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수령자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기본 사용료는 무료이고, 택배도착 문자 수신 후 48시간 초과 시 하루에 1,000원의 사용료가 발생합니다. 

4. 주거 안심계약 서비스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사진=언스플래쉬]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사진=언스플래쉬]

여성 1인 가구의 고민으로 꼽히는 전월세 부동산 계약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지역별 공인중개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거 안심 매니저’가 상담 및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여성 1인 가구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전월세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조건, 약속, 이행 문제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부동산 거래에 불안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택 임대차 계약 관련 전문상담(등기부등본 점검, 건축물대장 확인 등)을 제공하고, 전월세 형성가 및 주변 정보 등도 제공합니다.

또한 주거 안심 매니저가 혼자 집을 보러 가기 불안한 여성 1인 가구와 함께 집을 둘러보면서 건물 내∙외부 상태를 같이 점검하고 현장 조언도 제공합니다. 필요시 계약 과정까지 동행해 든든하게 전월세 계약을 진행할 수 있어 계약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서울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고, 사전 신청 및 예약에 따른 전화 또는 대면 상담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특정 매물을 추천하거나 찾아주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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